Ethan Hur's blog

맨먼스 미신

2017-07-04

맨먼스 미신 이라는 책을 읽었다.

사실 사진 않았고 서점에서 책을 빨리 다 읽었다.

개발 관련 서적이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에서의 매니징에 관한 내용이 주로 담겨 있었다.

책에 담겨 있는 내용은 대부분 수긍이 가는 내용이었고, 내가 생각하고 있던 내용을 잘 정리해 주었던 것 같다.

특히 프로젝트 후반부에 인력을 더 투입하는 것이 프로젝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브룩스 법칙과, 개발물과 프로덕션 제품 그리고 시스템까지 가는 것이 힘든 이유를 도표로 설명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.

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2가지 점에서 아쉬웠다. 첫번째는 책이 워낙 오래된 책이다보니, 저자의 경험을 설명하는 데 70’s 기준으로 20년 전까지의 이야기를 하니 지금의 환경과 맞지 않는 점이 있어 그런 부분은 공감이 되지 않았다.

그리고 내가 대기업의 부속품으로 일한 적이 없어서 큰 조직의 관리에 대해서는 잘 공감을 할 수 없었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을만한 책이었다. 그렇지만 극찬의 수준까지는 못 미치는 거 같다. 나에게는 한번쯤 읽을만한 책 정도의 수준에 그친 거 같다. 나도 20년 뒤에 읽으면 달라질지도?

아 그리고 한국어 번역판을 읽었는데, 번역의 질이 그렇게 좋지 못한 것도 평가를 저하시키는 한 요인이 된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