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than Hur's blog

UML Distilled 완독

2017-09-28

다른 책을 사러 교보문고에 갔다가 충동구매한 책인 UML Distilled 를 다 읽었다.

UML 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고,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쓸 일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 정리하자는 의미,

그리고 뭔가 클래식한 개발서적을 수집하고자 하는 욕망이 합쳐서 읽게 되었다.

이 책은 기본적으로 UML을 소개하는 책이다. 물론 개발을 하면서 스케치를 하다보면 UML과 비슷한 형식으로 그려지게 되는 건 맞지만 책을 읽으며 여러 가지로 정리가 된 거 같다.

정확한 표기법과 왜 그러한 표기법이 의미가 있는지, 강조하고 싶은 내용에 따라 다른 다이어그램을 쓰는 등을 익혔다.

이 책이 좋았던 점은, 저자가 너무 dry 하지도 않고, “이거 왜 쓰는지 나도 모르겠다. 한번도 써본 적 없음” 등과 같이 솔직하고 명쾌한 사용법 등을 제시해주어서인 거 같다.

사람들이 왜 좋은 책이라고 하는지는 알겠다. 책도 두껍지 않고 필요한 내용은 다 들어가 있다.

깊게 서술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한번 정리하는 수준에서는 괜찮았던 것 같다.

그리고 좀 있으면 추석인데 추석에는 뭘 하지….ㅋㅋ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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