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than Hur's blog

Service First Mind

2018-11-04

서비스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다 보면, 서비스 마인드를 놓치는 경우가 가끔씩 있다.

결국에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고, 기술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구로써 활용될 뿐이다.

가끔씩 내 포지션 때문에 위와 같은 대전제를 무시한 채 일을 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는 것 같다.

개발 편의성을 위해 유저 경험을 희생하는 건 옳지 못한데, 개발자의 마인드에서 기존 구조와 연관지어 생각하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.

마치 쉬운 길과 올바른 길 중 쉬운 길을 선택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?

개발자로 일한다고 해도 회사가 유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면, 서비스 마인드를 항상 놓치면 안된다.

일을 잘한다는 것에는 위와 같은 내용도 포함될 것인데, 나는 아직 갈 길이 좀 먼 것 같다.